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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3당 원내대표 초청…"국민의 뜻 하나로"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모레(13일)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이후에 첫 만남이라 이 회동의 결과는 향후 국정운영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모레 청와대로 초청합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은 재작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민생경제와 북핵 대응, 국정운영 협력, 3당 대표 회동 문제가 의제가 될 것 같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김영란 법 시행령안과 기업 구조조정 문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세월호 특별법 시한 연장 문제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정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야당은 협치와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의 변화를 요구할 걸로 보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많은 민생 과제들에 대해서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도 응하기로 했고, (회동 의제에 대한) 말씀내용은 당 지도부와 협의를 해서 결정을 하겠습니다.]

3당 원내지도부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시작하는데, 청와대 회동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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