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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벽도 무용지물…김연경과 리우 간다!

<앵커>

이번 주말 리우올림픽 예선전에 돌입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전력을 점검했습니다. 역시 '주포' 김연경 선수의 활약이 가장 빛났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블로킹 벽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인 높이의 스파이크와, 남자 선수 못지않은 강력한 서브까지, 김연경은 역시 월드 스타였습니다.

지난주 터키 리그 챔피언전을 마치고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췄고 컨디션도 완전히 끌어올린 모습이었습니다.

레프트와 중앙을 오가며 카자흐스탄 코트를 공략한 김연경은, 2세트 중반까지만 뛰고도 12점을 올려 에이스다운 역할을 했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 시합이 코앞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선수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시합에 컨디션 맞춰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때 대표팀 막내에서 이제는 주축이 된 김희진이 가장 많은 15점을 기록했고, 김연경의 백업 역할을 맡을 막내 이재영도 13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 (연경) 언니랑 연습해본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그래도 잘 맞고 시합 갈 때도 분위기도 좋을 것 같고 괜찮을 것 같아요.]

오는 토요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올림픽 예선전에는 8개 나라가 출전해 4장의 출전권을 놓고 풀리그를 펼칩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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