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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주전까지…'인생 역전' 야구 스타들

<앵커>

최근 프로야구에 남다른 근성을 앞세워 인생 역전 드라마를 쓰고 있는 깜짝 스타들이 있습니다.

NC의 김준완, SK 최정민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펜스에도, 그라운드에도 거침없이 몸을 내던지는 이 선수가 NC 김준완입니다.

지난 2012년,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해 연습생으로 NC에 들어온 김준완은, 음지에서도 강한 근성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김경문 감독의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입단 4년 만인 올해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잡았는데, 그야말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5할에 가까운 출루율에 수준 높은 수비력도 뽐내고 있습니다.

볼을 철저하게 고르는 매서운 눈과 커트 능력으로 '제2의 이용규'라는 평가도 받습니다.

[김준완/NC 외야수 : (이용규와) 체구가 비슷해서 처음에 좋아하게 됐는데 근성, 악바리라는 게 보여지기 때문에 그걸 제일 본받고 싶습니다.]

지난겨울 1군 전력에서 제외돼 전지훈련도 가지 못 했던 SK의 대졸 5년 차 내야수 최정민도 요즘 위상이 확 달라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고메즈의 부상으로 2루수 주전 기회를 잡아 타율 3할 7푼에, 근성 넘치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SK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최정민/SK 내야수 : 잃을 것도 없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도 자신 있게, 즐겁게 하다 보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두 선수의 '인생 역전극'에 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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