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당 원내대표, 13일 靑 회동…국정 협력 모색

<앵커>

오늘(10일)은 4.13 총선 이후 달라진 정치 지형을 반영하는 뉴스를 먼저 준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3당 원내 지도부를 만납니다. 무엇보다 여소 야대 정국에서 야당이 할 말은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른바 '협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초청합니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만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7번째로, 원내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은 재작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런 만남을 통해서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민생경제와 북핵 대응, 국정운영 협력, 3당 대표 회동 문제가 의제가 될 것 같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김영란법 시행령안과 기업 구조조정 문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세월호 특별법 시한 연장 문제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정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야당은 협치와 소통을 강조하며 청와대의 변화를 요구할 걸로 보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많은 민생 과제들에 대해서 대통령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협조할 것은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도 응하기로 했고, (회동 의제에 대한) 말씀내용은 당 지도부와 협의를 해서 결정을 하겠습니다.]

여소야대로 바뀐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열리는 회동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청와대와 여야 관계를 예측하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이재성)  

▶ 박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13일 회동…정국 논의
▶ 여야 3당 원내지도부 내일 회동…원구성 협상 시작
▶ 박 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13일 회동…20대 국회 논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