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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도 동성결합 곧 허용…서유럽 마지막 빗장 풀린다

이탈리아도 동성결합 곧 허용…서유럽 마지막 빗장 풀린다

서경채 기자 seokc@sbs.co.kr

작성 2016.05.10 18: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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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국가 가운데 동성 결합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유일한 나라인 이탈리아에서도 같은 성끼리의 결합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집니다.

이탈리아 하원은 동성간 결합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최종 토의를 거쳐 이번주에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상원에서 찬성 173, 반대 71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돼 하원 통과도 확실해 보입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늦어도 12일까지는 이탈리아가 동성 결합을 허용하는 법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 법은 동성애자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은 동성 커플들이 혼인한 커플과 마찬가지로 유산 상속, 연금, 양육 등에서 법적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바티칸이 있어 가톨릭 전통이 강하고, 가족 문제에 대해 보수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서 서유럽에서 마지막까지 동성 간 결합을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아 국제 인권 단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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