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원 간의 갈등으로 춘천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패싸움을 벌인 2개 파 폭력배 12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김모(31) 씨 등 폭력조직원 12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검거된 17명을 비롯해 집단 패싸움에 가담한 춘천 생활파와 범서방파 등 폭력배 29명 전원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12명을 구속하고 1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점 앞 도로와 송암동 종합운동장 주차장 등지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와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패싸움으로 폭력조직원 4∼5명이 크게 다쳤으나, 일부는 처벌을 피하려고 상처를 입은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의 패싸움은 사귀던 여성 문제를 비롯해 조직원 빼가기 등 폭력조직 간의 누적된 갈등이 분출되면서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패싸움 직후 전국 각지로 도주한 폭력배의 은신처 등을 수소문해 차례로 붙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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