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OICA는 10일 '유권자의 날'을 맞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시민회관에서 주최한 제5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OICA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615만 달러를 투입해 '키르기스스탄 선거 역량 강화 사업'을 펼쳤다.
그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전자 투개표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3일 이상 걸리던 개표 결과 집계가 선거 당일 2시간 만에 이뤄졌고, 키르기스스탄은 이를 즉각 공표했다.
공정하고도 투명한 선거를 치르는 데 KOICA가 혁혁한 공로를 세운 것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알마즈베크 샤르셰노비치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선거가 끝나자 "평생의 꿈이던 민주 선거가 이뤄진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표현하며 대한민국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나라는 예전에 개표 조작 의혹이나 부정 투표 논란이 불거져 대규모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의 지원으로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투명·공정한 전자 선거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키르기스 민주 선거에 기여한 KOICA에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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