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경비를 직무 관련 단체에서 상납받은 청주시 공무원들이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시 해외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 A씨 등 2명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휴가를 내고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들은 여행 경비를 청주시의 해외 투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B 협회로부터 받은 것으로 청주시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B 협회 관계자에게 "여행 경비를 보태지 않으면 (지원)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는 등 노골적으로 경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의 무역 관련 업무를 대행하면서 올해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실상 '을'의 위치에 있던 B 협회는 어쩔 수 없이 이들의 요구에 위안화로 1만4천900위안(280만원)을 건넸습니다.
A씨 등은 이 돈으로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여성을 '가이드'로 고용했고 A씨 일행은 이 여성등과 성매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감사를 하면서 성매매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했다"며 "1명은 성매매를 했다고 말했지만, 또 다른 한 명은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청주시의 감사내용을 확인한 뒤 조만간 A씨 등을 소환해 이 단체로부터 받은 돈이 더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해외여행 경비 상납받은 청주시 공무원 성매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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