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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계획범행 아냐"…조성호 토막살인 현장검증

"죄송·계획범행 아냐"…조성호 토막살인 현장검증
▲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가 오늘(10일) 오전 현장검증을 위해 경기도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30)씨는 현장검증에 앞서 취재진에 "계획적인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씨는 10일 현장검증에 나서며 안산단원경찰서 앞에서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말로 죄송하다. 부모님 욕을 들었기 때문에 우발적인 상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계획적인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신을 토막낸 것에 대해선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유기 결정하고 난 후에서는 혼자 들기가 너무 무거워서 절단을 생각했다"며 "자수할 생각은 처음엔 있었는데 너무 겁이 많이 나서 자수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조씨의 토막살인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조씨가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진술을 뒤집고 미리 망치를 준비해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 계획 살인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거주해 온 최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17일부터 거의 열흘간에 걸쳐 시신을 상·하반신으로 나눠 훼손해 26일 밤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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