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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박봉주, '핵심 권력'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앵커>

이와 함께 북한은 당의 핵심 권력 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2명을 새로 추가하는 고위직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핵심 실세로 알려진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의 핵심직위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박봉주 총리와 최룡해 당 비서가 새로 진입했다고 평양을 취재 중인 외신들이 밝혔습니다.

노동당 위원장직에 오른 김정은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외에 정치국 상무위원이 2명 추가돼 모두 5명이 된 것입니다.

올해 88살인 김영남은 이번 당대회에서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치국 상무위원직에 유임되면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북한은 또, 정치국 위원 19명과 정치국 후보 위원 9명을 선출하면서 리수용 외무상을 정치국 위원에 진입시켰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은 앞으로도 당분간 겉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는 위치에서 김정은을 보좌하는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또, 당 중앙위원회에 정치국과 비서국, 검열위원회 외에 새롭게 정무국을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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