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이 필리핀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됐습니다.
필리핀 언론들은 현지시간 어제(9일) 밤 11시20분 현재 약 66%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야당 후보 두테르테 시장이 1천322만 표를 얻어 여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을 500만 표 이상 앞선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의 그레이스 포 여성 상원의원은 749만표, 제조마르 비나이 부통령은 447만 표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선거감시단체인 '책임있는 투표를 위한 교구사목회의'는 현재 두테르테 시장 득표율이 약 39%로 로하스 전 장관보다 16%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두테르테 시장의 승리로 사실상 결론이 나자 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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