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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채 '나들이'…연휴 '미세먼지' 몸살

<앵커>

서울에 오늘(7일) 올들어 6번째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휴를 시샘하듯 전국에 미세먼지가 가득했지만, 황금연휴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막지는 못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도심 속 캠핑장엔 아침 일찍부터 가족들이 몰렸습니다.

[이현우 씨 가족/충남 당진 : 연휴 맞이해서 가족끼리 나왔고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즐거운시간 보내고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참가한 마라톤은 왠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김혜원·조용일/서울 강서구 : 특별한 데이트 즐기고 싶어서 마라톤에 참가하게 됐어요.]

공기가 좀 안 좋지만,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완주의 꿈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나라별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에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집니다.

[신이나·노혜진/서울 용산구 : 한복 입고 친구랑 나들이 나왔어요. 축제도 하고 있고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한낮에 찾아온 때 이른 더위를 물놀이로 식혀봅니다.

하지만, 황사로 말미암은 미세먼지로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정혜교·최유정/서울 서대문구 : 일기예보 보니까 먼지가 많다고 해서 마스크 쓰고 나왔는데 정말 코가 따끔따끔하고….]

서울에는 올 들어 6번째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고, 광주가 세제곱미터당 642마이크로그램, 울산이 34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할 정도로 남부지방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고속도로는 연휴 초반 여행길에 나섰던 인파들이 한꺼번에 귀경길로 몰리면서 하루 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염필호 KBC,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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