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행 싱가포르항공 비행기가 이륙 직전 갑자기 취소돼 승객 18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5시50분 인천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갈 예정이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활주로까지 진입했다가 다시 기수를 돌려 승객을 모두 내리도록 했습니다.
승객 186명은 항공사 측에서 제공한 간단한 식음료로 저녁식사를 해결했고, 급히 다른 항공편을 구하거나 하룻밤을 인근 호텔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정비를 마치고 19시간 만인 오늘 낮 1시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이륙을 위해 속도를 올리는데 공항 관제탑이 급히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급정거를 하느라 타이어가 손상돼 정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제탑이 급정거를 지시한 이유는 아직 확인받지 못했다"면서 "승객들에게 식음료와 호텔 숙박 등을 제공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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