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럽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러시아 소치에서 오는 6일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개발 등 8개 항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NHK가 전했습니다.
협력 방안은 석유ㆍ가스 등 에너지 개발, 항만ㆍ공항 정비, 농지개발 등 극동지역 산업진흥, 교통 정체 완화와 상하수도 개선 등 도시정비, 최첨단병원 건설 등입니다.
아베 총리는 회담에서 쿠릴 4개섬, 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포함한 평화조약 협상 진전과 함께 이런 협력을 구체화해 양국 간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일본 방문을 재차 요청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언론은 아베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인 야마구치현으로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쿠릴 4개 섬 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입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는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에게 "소치에서 열리는 러일 정상회담에서 영토문제에 관해 바로 큰 진전을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에 건설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푸틴과 회담서 영토문제 외에도 8개항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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