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자 연휴 첫날인 5일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 주요 유원지에는 행락객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테마공원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오전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판다월드에는 판다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보러 온 어린이 관람객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국민속촌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객이 몰려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입장객이 7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롯데월드를 비롯해 경복궁 등 서울지역 유원지에도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이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전북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전주 한옥마을에는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이날 하루 차량통행이 금지된 대전역 일대 옛 충남도청사와 거리에는 노란 풍선으로 가득 채워져 어린이날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 청남대에는 오전 9시 현재 1천여 명이 입장했습니다.
청남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은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대형수족관이 있는 '해운대 아쿠아리움'과 국립해양박물관도 어린이들 천국이었습니다.
국제 관광지인 제주에는 4일 5만명이 찾은 데 이어 5일에도 5만여명이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전국 곳곳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유원지를 제외한 주요 도시 도심은 한산한 반면 고속도로는 정체가 심합니다.
오전 10시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목적지 별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부산·목포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57분, 대구 5시간 58분, 광주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50분입니다.
도로 정체는 이날 오전 6시께 시작돼 점차 심해지다가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절정에 이른 뒤 자정 무렵에나 모두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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