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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500년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건강하소서"

[핫포토] 500년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건강하소서"
4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천연기념물 제307호 '천곡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307호) 곁에서 주민들이 풍년 농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리고 있다.

높이 17.2m, 둘레 6.9m인 이 나무 수령은 무려 500년이다.

이팝나무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에 하얀 꽃으로 덮이고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조상들은 이 이팝나무에 흰 꽃이 많이 피고 적게 피는 것에 따라 그해 농사를 점쳤다고 전한다.

김해시는 최근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이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유전자(DNA)를 채취해 유전자은행에 보관하고 복제나무를 키우는 유전자원 영구 보존 프로젝트에 들어가 관심을 끌었다.

한동희 주촌면 천곡영농회장은 "마을 수호신처럼 모시는 이팝나무 앞에서 해마다 한해 농사 풍년과 주민 화합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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