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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제2의 중동 붐으로 경제 도약"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외교 성과가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 전에 기내에서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것(제2의 중동 붐)을 통해서 우리의 수출도 회복하고 또 경제 재도약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되도록 많이 챙겨 나가려고 합니다.]

북핵 외교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이란이 '북핵 불용'과 '한반도 평화 통일' 지지 입장을 공개 표명한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란하고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어떤 여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아마 이번 방문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이란에서 가장 높은 성직자 지위를 가진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를 만난 것과 관련해선, 그 자체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면담 분위기도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지도자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 자산을 기반으로 문화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외교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잘 추진해서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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