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식품 '후레쉬우유' 제품소개 (삼양식품 홈페이지)
원유 함량이 20∼30%에 불과해 논란이 일었던 환원유 제품 생산이 중단되거나 원료가 수입 분유에서 국산 분유로 바뀝니다.
환원유는 우유를 말린 탈지분유를 다시 물에 녹이고 유지방 등을 첨가해 우유처럼 만든 가공유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은 일반 흰우유와 명칭이나 디자인이 비슷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최근 문제가 된 환원유 제품인 '후레쉬 우유' 생산과 유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후레쉬우유는 국산 원유 20%, 네덜란드산 혼합분유와 유크림 등을 포함한 환원유 80%로 구성됐습니다.
그런데 우유라는 이름을 쓰고 제품 포장도 일반 시유와 다를 바가 없어 소비자 혼란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려고 내놓은 제품인데 논란이 된 만큼 낙농육우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1일 수입 분유로 환원유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에 해당 제품 생산·판매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푸르밀은 4일 생산분부터 백색 가공유(환원유) '밀크플러스' 제품에 그동안 사용한 수입 분유 대신 국산 분유를 사용합니다.
기존 밀크플러스의 국산 원유 함량은 30%며 그 밖에 정제수, 수입 탈지분유(6.4%), 칼슘혼합제제(0.8%) 등이 들어 있습니다.
또 소비자가 일반 흰우유와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상단에 '저지방 가공유'라고 명시한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이달 중 제품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푸르밀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국산 분유를 사용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것"이라며 "추후 공모를 통해 '밀크플러스'라는 제품명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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