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의 외교책사인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이 "북한이 내부붕괴 또는 쿠데타 상황을 맞을 가능성을 상정해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이 조속히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셔먼 전 차관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예측하지 못한 급변사태와 쿠데타까지 생각하는 건 필수적"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셔먼 전 차관의 발언은 클린턴이 집권할 경우 대북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셔먼 전 차관은 북핵 문제 해법의 성공적 모델로 이란 핵협상을 거론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의 핵심축"이라며 "한·미·중은 공통의 전략을 개발해 북핵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한국과 일본 내에서 독자적 핵무장 논의가 제기되는데 대해선 "상당히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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