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채소, 과일 같은 신선식품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집세도 오름세가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오늘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물다 지난해 말 1%대로 올라섰습니다.
올해 1월 들어 다시 0.8%로 주춤했지만, 1.3% 올랐던 2월부터는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올랐습니다.
이 지수는 2월과 3월에도 9.7%씩 상승했습니다.
특히 배추가격이 작년 4월보다 118.3%나 뛰었고 양파, 뭇값도 각각 70.3%, 66.3% 올랐습니다.
지난 1월 예상치 못했던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작황이 나빠진 것이 지금까지 채소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양파와 배추는 4월 이후, 무는 5월 이후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생활물가지수는 0.5% 올랐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보다는 낮지만,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전세 가격은 3.8%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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