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지하철역 공중 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역무원 28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의 한 지하철역 역무원으로 일하며 근무 시간에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60여 장을 찍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역무원 복장을 하고 "시설 점검중"이라고 말해 의심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올해 2월 15일 한 여성을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고 위기를 모면했지만 한 달 전 같은 역 화장실에서 몰카 피해 신고가 접수된 것을 확인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검거 두 달여 전 자신이 찍은 몰카 영상을 여자친구에게 들켜 이별당한 뒤 성충동 억제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예전에도 3번이나 몰카 범행으로 수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2011년에 기소유예, 2013년에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A씨는 지난해 말 또 몰카를 찍다 불구속 입건됐고 결국 이번에 구속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