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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경찰과 충돌

<앵커>

세계 곳곳에서도 노동절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곳은 프랑스 파리인데요, 8만 명이 넘게 모여서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자 경찰이 최루가스를 쏘면서 양측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노동자들이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에게 병과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로 대응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8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거리로 나와 해고를 더 쉽게 하는 노동법 개정에 반대했습니다.

[루이/시위 참가자 : 올해는 노동법 때문에 특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자칭 사회주의자 정부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선 경찰관 1만5천 명이 집회를 차단했습니다.

시민이 도심으로 접근하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막았습니다.

남부 가지안테프에선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선 노동절을 기념해 정당과 노조단체가 대규모 거리행진에 나섰습니다.

참가자들은 물가를 올리지 말고 월급과 연금을 올려달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 행진을 하며 예산 삭감 반대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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