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흔들림 없이 지킨 우승…고진영, 시즌 첫 승

<앵커>

박성현 선수의 독무대가 이어지던 KLPGA 투어에서 이번 주엔 고진영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고진영은 샷은 화려하지 않았어도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지켜나갔습니다.

여러 차례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보기를 한 개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추격자는 절친한 친구인 김민선이었습니다.

김민선은 12번 홀부터 3연속 버디로 잠시 공동 선두로 쫓아왔습니다.

고진영은 바로 14번 홀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맨 앞에 나섰고, 흔들림 없이 1타 차 우승을 지켜냈습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를 차지한 고진영은 드론으로 배달된 우승 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고진영/KLPGA 통산 5승 : 상금왕이 목표고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지금 이 스윙이나 체력을 잘 유지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홀에서 멋진 샷 이글을 선보인 홍유연이 4위에 올랐고, 4전 전승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공동 19위로 마감했습니다.

---

일본 투어에서는 김하늘 선수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연장전에서 1m가 채 안 되는 파 퍼트를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김하늘은 38살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쿠시마 히로코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는 의연함을 보였습니다.

---

프로축구에서 성남이 광주를 누르고 3위를 지켰습니다.

티아고가 페널티킥 선제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