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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뒤집은 허도환…한화, 삼성에 대역전극

<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가 확연히 달라진 집중력을 보이며 삼성에 대역전극을 펼쳐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후보 포수 허도환이 극적인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초반에 투수진이 무너지며 6회까지 석 점차로 끌려갔습니다.

타선의 힘으로 버텼습니다.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가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홈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그리고 통산 타율이 2할 8리로 1천 타석 이상 현역타자 가운데 꼴찌인 허도환이 '깜짝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6회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한 점으로 좁힌 데 이어, 8회에는 삼성이 로사리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자신과 승부를 택하자 통렬한 2타점 중월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9대 8로 이긴 한화가 이번 주를 4승 2패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위 NC는 롯데에 3연승을 거두고 '우승 후보'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MVP 테임즈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FA 이적생 박석민도 특유의 '트리플악셀' 타법으로 담장을 넘겼습니다.

넥센은 20살 신인 박주현의 호투와 6타점을 올린 고종욱의 맹타로 SK를 대파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KIA전에서 7회 투아웃까지 1실점으로 막아 1986년 삼성의 김일융 이후 30년 만에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는 4회부터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구원투수진의 활약으로 KT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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