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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시비' 20여 명 난투극…공포탄 쏴 '제압'

<앵커>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문제로 손님 스무 명가량이 뒤엉켜 집단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싸움은 경찰이 출동해 공포탄까지 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행과 술을 마시던 한 남성이 옆자리 손님들이 담배를 피우자 일어나서 다가갑니다.

일행이 이 남성을 말리는 사이, 일행 중 다른 남성이 옆자리를 향해 맥주병을 던집니다.

맥주병 파편이 튀자 다른 자리에 있던 손님들까지 싸움에 가세했고, 한 남성이 의자를 집어 던지면서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들은 술집 밖으로 나가 집단 난투극을 벌였고, 출동한 경찰이 공포탄을 쏘고 나서야 싸움은 끝났습니다.

[오승철/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자기 쪽으로 파편이 튀니까 항의를 하면서 실랑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예요. (상황을) 종료시키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난투극을 벌인 20여 명 가운데 싸움을 주도한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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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4차선 도로를 휘저으며 내달립니다.

옆 차량과 충돌해 두 바퀴를 빙글빙글 돌더니 추격하던 순찰차와 부딪히고 나서야 멈춰 섭니다.

경찰에 체포된 40대 운전자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치고 5km를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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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신는 검은색 레깅스를 중국산 비닐 포장지에서 꺼내 한국산으로 둔갑시키는 모습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업자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레깅스 8만 개, 12억 원어치를 한국 상표가 찍힌 포장지에 담아 국내외로 유통해오다 붙잡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화면제공 : 대구방송, 대구 동부경찰서, 서울 영등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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