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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알레포 공습은 對테러…시리아정부에 중단 압박 않을 것"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 전황과 관련해 시리아 정부에 공습 중단을 압박해 달라는 미국과 시리아 반군 측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레포 공습은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것이며 휴전에 동의한 시리아 반군 근거지에 대해서는 공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틸로프는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에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알레포 공습은 테러와의 전쟁 일환이며 시리아 휴전 협정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IS, 알누스라 등의 테러 단체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은 IS 근거지만을 공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 보고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알레포 공습으로 어린이 10명을 포함해 44명의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그 전에도 국제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알레포 알쿠드스 병원과 주변 건물들이 공습을 받아 의사와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3월 말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아 IS가 장악하고 있는 중부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를 탈환한 데 이어 알레포 탈환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말 미국과 러시아 등의 주도로 성사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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