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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위기' 대우조선 이번엔 세금 폭탄

국내 조선업계가 구조조정 태풍에 휩싸인 가운데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대우조선해양도 세금 폭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우조선은 과세액이 과도하다며 국세청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대우조선은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지난해 3월 63억원, 10월 253억원, 12월 9억원 등 최근 총 325억원의 추징을 통보하자 불복 청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천 명 감원설이 나도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세무조사 이후 1천228억원의 추징을 통보받고 불복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광주지방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최근 28억 3천5백만원을 내라는 연락을 받았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도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거쳐 1천2백억 원의 추징 통보를 받았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모두 법인세 탈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이 세금 추징에 반발하는 이유는 조선 불황으로 경영난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에만 5조 5천51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또 한 번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또한 해양플랜트 부실로 2014년 3조2천여억원의 적자를 낸 뒤 지난해에도 1조5천여억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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