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일 反난민 극우당과 시위대 충돌…400여 명 연행

최근 반 난민 정서에 힘입어 지지를 얻고 있는 독일의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 AfD 연례회의를 저지하려던 시위대 40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AfD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당원 2천400여 명이 참가하는 연례회의를 열어 반 이슬람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의 장소인 슈투트가르트 전시센터로 좌파 성향 시위대 수백 명이 몰려들면서 개회가 지연됐습니다.

당원들과 시위대 간 갈등은 결국, 폭력사태로 비화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시위대 상당수가 검은 옷에 복면을 쓰고 있었으며,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나치 선전은 표현의 자유라는 권리가 없다"고 외치며 타이어를 불태웠고, 자신들을 막아선 경찰에게 폭죽을 집어던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경력 1천여 명과 최루 스프레이 등을 동원해 양측을 떼어 놓고 시위대를 해산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 400여 명을 연행했습니다.

AfD는 유로화 반대와 유로존 탈퇴를 내걸고 2013년 창당했으나 이후 반 난민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고, 시리아 난민 사태를 계기로 세력을 확장해 왔습니다.

현재 AfD의 정당 지지도는 14% 내외이며, 지방의회 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한 데 이어 내년 연방의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