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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엔 쌍꺼풀 수술비가 1억 원?…바가지 의료비 '도마'

중국인엔 쌍꺼풀 수술비가 1억 원?…바가지 의료비 '도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쌍꺼풀 수술 비용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1억 원을 받은 의사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과도한 수술비용 청구는 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좋지 않은 인식을 갖게 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의사들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박영진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기획이사는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창립총회에서 "일부 성형외과의사들이 브로커와 짜고, 과다한 수수료를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예로 쌍꺼풀 수술비용으로 1억 원을 챙긴 의사와 브로커에 대한 제보가 성형외과의사회에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료의 안전성과 공익성을 외면한 채 '바가지 의료비'를 챙기는 일부 의사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며 "돈만 되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는 못된 심보를 가진 불법 브로커는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이사는 ▲ 수술방 생일파티 ▲ 무차별 프로포폴 투입으로 인한 환자 사망 사건 ▲ 불법 운영 중인 사무장병원 등을 한국 의료관광의 부끄러운 민낯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약속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환자 몰래 수술을 진행하는 '유령수술'은 사기죄로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이사는 "어떤 의사가 진료하는지 환자가 알 수 있는 의사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합리적인 광고 규제를 통해 올바른 의료 정보를 외국인도 알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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