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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당선인들 "특권·특혜 스스로 버려야"에 "행동으로"

"특권 버리고 국회부터 구조조정·개혁해야…어려운 시기 모범 보여라"

"특권 버리고 국회부터 구조조정하고 개혁해야 한다. 어려운 시기에 모범을 보여라! 제발 말로만 말고"(네이버 아이디 '253b****')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상당수가 국회의원 특권·특혜에 대해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는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특권·특혜 철폐나 축소를 요구하며 국회의원들의 실천을 주문하는 글을 많이 올렸다.

연합뉴스가 인터뷰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83명은 국회의원 특권·특혜에 대해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고 답했다.

초선 그룹은 "다 버려야 한다", 재선 이상 그룹은 "이미 많은 특권이 사라졌고 악용하는 게 문제"라고 각각 밝혀 온도 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jang****'는 "(국회의원들이) 말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인다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라고 실천을 요구했다.

같은 포털 누리꾼 'oasi****'는 "국민이 원하는 건 특권(을 내려놓는 것)은 물론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걸 명심해야.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도 같은 마음이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것이다"라고 동조했다.

다음 이용자 '충청인'도 "시대가 변했으니 (특권이나 특혜도) 변해야지. (국회의원들은) 제 머리 깎아봐라. 제대로, 국민들 보기 좋게"라고 국회의원 스스로의 실행을 촉구했다.

네이버 네티즌 'sanm****'는 "국회의원 특권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은 시대의 흐름에도 맞지 않고,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반드시 세비를 줘서는 안된다. 20대 국회는 과연 일하는 국회가 될지 국민의 준엄한 감시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이런 특권·특혜에 대한 입장을 불신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kys7****'는 "국회의원의 행태는 뻔한 결론이다. 지금 국민이 관심을 가질 때는 하는 척 하다가 유야무야로 끝내고 다음에 하자고 할 것이 뻔하다"고 의문을 품었다.

같은 포털 아이디 'jkjk****'는 "선거철에만 (국회의원이 국민의) 머슴이지 당선되고 나면 상전"이라고, '99ho****'는 "스스로 (특권·특혜를) 못 버린다. 그러니 강제로 줄여야 된다"라고 꼬집었다.

누리꾼 'qkrt****'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실행하자. 이번 선거에 현역 국회의원의 1/2 정도가 탈락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국회의원이 더 이상 특권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해줘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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