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당국이 법정 음주운전 허용치를낮추자 저알코올 맥주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시장과 관련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맥주제조업체들은 늘어나는 저알코올 맥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제품 생산라인 확충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뉴질랜드맥주제조업체협회는 맥주 제조업체들이 치솟는 저알코올 맥주수요에 대응, 현재 저알코올 맥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마 매카신 맥주제조업체협회 회장은 저알코올 맥주에 대한 수요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2014년 말 음주운전 허용치를 하향조정한 게 일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당시 20세 이상 운전자는 음주 측정 때 리터당 400mcg에서 250mcg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에서 0.05%로 음주운전 허용치를 하향 조정했다.
매카신 회장은 "포도주나 독주에 비하면 맥주가 알코올 도수가 가장 낮지만 지난 2년여 동안 맥주 중에서도 알코올 함유량이 적은 맥주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띌 만큼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국이) 음주운전 허용치를 낮추면서 저알코올 맥주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뉴질랜드 음주 허용치 하향에 저알코올 맥주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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