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촌 축제 리우 올림픽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서 4회 연속 종합 10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4년 동안 기다린 올림픽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태릉선수촌에는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선수들의 눈빛은 강렬해졌고 신발 끈도 더욱 조여 맸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4회 연속 종합 10위 달성입니다.
전통적 메달밭인 양궁과 유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남자 유도는 안창림, 안바울 등 세계랭킹 1위만 4명을 보유하고 있고, 양궁은 월드스타 김우진과 기보배를 내세워 남녀 4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기보배/양궁 국가대표, 런던올림픽 2관왕 : 단체전에서는 8연패라는 아주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선배님들이 일궈놓았던 영광을 이어야겠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레슬링 김현우와 펜싱 김지연은 런던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는 3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 : 사격에서 올림픽 3연패가 아직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달성하면 큰 영광이 될 것 같고요.]
여자골프와 리듬체조 손연재도 사상 첫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은 시차 적응을 위해 다른 대회 때보다 이틀 정도 앞당겨 개막 9일 전에 장도에 오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정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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