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대비해 아프리카 팀과 잇달아 평가전을 치릅니다.
일본은 5월 11일 가나, 6월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평가전을 갖는 등 리우 올림픽 D-100을 맞아 축구대표팀의 '리우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리우 올림픽 조 추첨에서 콜롬비아, 나이지리아, 스웨덴 등 난적들과 함께 B조에 속했습니다.
첫 경기는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입니다.
일본은 나이지리아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가나·남아공과 평가전을 통해 해법을 찾을 계획입니다.
일본은 1968년 멕시코 대회 동메달 이후 48년 만에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특히 일본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메달 획득에 실패해 이번 리우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일본은 자국내 평가전과 별도로 다음 달 18~2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리우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