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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지방에 비…한여름 더위 누그러져

어제(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29.6도. 4월 하순 기온으로는 관측 이래 2번째로 높았습니다. 때 이른 한여름 더위를 몰고 온 고온현상은 오늘 누그러듭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4도로 어제보다 5도나 낮겠고, 비 소식이 있는 남부지역으로는 낮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과 영동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도에는 30~80mm, 특히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겠고, 그 밖의 충청 이남 지방과 영동지방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14도, 대구 11도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4도, 전주 16도, 대구 13도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1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 주말까지 전국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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