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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와일드카드 2명은 수비수"…홍정호 유력

<앵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일찌감치 확정한 손흥민 선수 외에, 두 선수는 수비수로 뽑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 일본과 결승전에서 신태용 감독은 쓴맛을 봤습니다.

두 골을 먼저 뽑고도 연이은 수비 실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내리 3골을 내줘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신 감독은 당시 아픔을 곱씹으며 경험 많은 수비수들을 와일드카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가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6명 정도 후보군을 올려놓고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전 수비수 홍정호입니다.

홍정호는 브라질 월드컵 경험이 있고 우리의 조별리그 상대인 독일에서 뛰고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입니다.

이 밖에 국가대표 수비 요원인 장현수와 김기희, 김영권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와일드카드로 낙점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최근 소속 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지만, 이미 기량이 검증된 선수인 만큼 올림픽팀에서 폭발력을 보일 것이라며 변함없는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6일)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도 후반 40분에 투입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 했습니다.

토트넘은 1대 1로 비겨 3경기를 남기고 선두 레스터시티에 승점 7점을 뒤져 우승에서 더욱 멀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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