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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비경 한눈에'…연강 나룻길 개방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임진강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탐방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연천군에 조성된 '연강 나룻길',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연강 나룻길은 임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면서 60년 동안 출입이 통제돼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합니다. 화면 보시죠.

군남댐에서부터 중면사무소까지 7.7km, 호젓한 황토 숲길을 걷다 보면 어깨너머로 임진강의 비경이 나타납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장님이 눈을 떴다는 개안마루, 이곳은 겸제 정선의 화폭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웅연계람, 그리고 연강 임술첩의 풍경이 바로 이곳입니다.

[김규선/연천군수 : 겸재 정선 선생께서 주무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모습을 보니까 무릉도원이 여기구나, 이러시면서 그린 그림이 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통선이었던 곳, 바로 맞은편 산이 북한땅입니다.

지금도 사격장 소음이 들립니다.

60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서 두루미 서식지가 되고 희귀 동식물, 물고기가 뛰노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규선/연천군수 : 와이너리라든지 여러 가지 농작물을 심어서, 화훼 자연적으로 관광 단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가장 높은 곳 옥녀봉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0m 높이의 그리팅 맨, 인사하는 남자 조각상이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연천군은 연강 나룻길 외에도 주변 1백만 평방미터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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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자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4일 저녁 7시쯤 파주시 금릉동의 도로에서 48살 박 모 씨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는 것을 경찰이 3km를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특수상해 등 3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수배된 사실을 확인하고 박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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