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하기 위한 우리 선수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박인비가 2위를 유지하며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전인지가 변동 없이 6위를 지켰고 5위였던 김세영이 7위로 내려가면서 두 선수가 자리바꿈을 했습니다.
장하나가 8위, 양희영이 9위, 유소연이 10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 들어 있는 나라는 올림픽에 4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는데, 현재 10위 안에 든 5명은 물론 13위 김효주, 15위 이보미도 올림픽 출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은 오는 6월에 결정됩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어제 끝난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한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는 지난주 36위에서 2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현재 노무라는 일본 선수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