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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오늘 당선인 대회…'단체 반성문' 발표

<앵커>

새누리당은 오늘(26일) 총선 당선인 대회를 열고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합니다. 어제 중진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통렬한 반성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 소식은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20대 총선 당선인들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워크숍을 엽니다.

오늘 워크숍에서는 우선 당선인 전원 122명의 결의문 형태로 국민에 대한 반성과 변화와 쇄신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당선인들은 또 1시간 정도의 토론을 통해 당 쇄신 방향과 차기 원내대표 선출 문제를 논의합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4선의 신상진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비박 또는 중립 성향의 나경원 의원과 정진석 당선인, 친박계에선 유기준, 홍문종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합의 추대보다는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 경우 나경원 정진석 2파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후보들을 비롯해 4선 이상 중진들은 어제 오찬 회동을 갖고 통렬한 반성과 질서있는 쇄신을 모색하자는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유의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질서 있고 신속하게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에 의견이 모아진거고]

신임 원내대표와 별도로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해 당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는데 비대위원장으로는 김황식 전 총리, 강창희, 김형오 전 국회의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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