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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걸프국 성장전망 1.8%로 낮춰…"석유수출액 600조 원 줄어"

국제통화기금 IMF가 석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걸프 지역 국가들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부족 때문에 GCC 걸프협력회의 국가의 성장률이 급격히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수정치는 작년 10월 IMF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GCC 6개국의 올해 전망치로 제시했던 2.75%에 비해 1%포인트 가까이 낮춰 잡은 것입니다.

지난해 성장률은 3.3%였습니다.

이 지역의 최대 경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장률도 2%를 간신히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저유가로 타격을 입은 걸프 국가들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 GDP 대비 11.6%나 됐습니다.

IMF는 이들 나라의 재정적자가 내년에는 GDP의 10.8% 수준으로 축소되고 경제 성장률도 2.3%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중동 석유수출국들이 저유가 때문에 지난해 재정 수입이 전년보다 3천900억 달러, 약 449조 원 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GDP의 17.5%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올해는 석유 수출금액이 2014년 대비 560조 원 내지 620조 원이 줄어들 것으로 IMF는 예상했습니다.

IMF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공공 지출 축소 등의 개혁을 주문했는데, 대부분의 GCC 국가들은 이미 연료비와 물값, 전기료 등을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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