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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車 주가 3일새 42%↓…"한국에도 미쓰비시車 1천316대"

미쓰비시車 주가 3일새 42%↓…"한국에도 미쓰비시車 1천316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 조작을 실토한 이후 사흘 만에 주가가 42%나 곤두박질쳤지만, 더 떨어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했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2013년 이후 생산한 경차 4개 차종 62만 5천 대의 연비를 조작했다고 지난주에 시인했습니다.

이들 모델의 생산은 중단됐습니다.

이 회사는 보유 중인 순현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4천500억 엔입니다.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이 금액보다 불과 10%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주가는 더 내려갈 것이라고 WSJ는 지적했습니다.

문제가 된 모델의 생산이 중단된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추락으로 다른 차종 판매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입니다.

씨티그룹은 미쓰비시의 영업이익이 현 회계연도에 거의 3분의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쓰비시는 연비 차이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보상해야 하고, 정부로부터 받은 경차 세제 혜택도 돌려줘야 합니다.

물론 벌금도 내야 할 전망입니다.

노무라는 대당 최대 16만 6천 엔의 비용을 예상했고, 골드만삭스는 20만 엔으로 전망했습니다.

보수적으로 25만엔을 책정해 62만 5천 대의 총비용을 뽑아보면 1천560억 엔이 나오지만, 사태가 확대되면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쓰비시는 2013년이 아니라 2002년부터 연비 측정에서 부정확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때부터 따지면 대상 차량이 일본에서 판매된 것만 200만 대가 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5만 대를 200만 대로 계산하면 주가에 59%의 하락 요인이 됩니다.

한국에도 현재 등록된 미쓰비시 차량이 1천316대 있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이번 연비 조작으로 인한 수습비용을 추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27일 예정이었던 2016 회계연도 실적 전망 발표를 연기할 것이라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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