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 갇혀 삐쩍 마른 원숭이…60여 마리 구조

[이 시각 세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부근에 있는 한 동물원입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경찰과 함께 우리에 갇힌 원숭이 60여 마리를 데리고 나오려 하고 있죠.

원숭이들 대부분이 삐쩍 마르고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요, 동물원 주인이 제대로 먹이를 주지 않아서 영양실조에 걸린 겁니다.

원숭이들의 사육 여건을 개선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동물원 측이 불복하자 당국과 동물보호단체가 행동에 나선 건데요, 다행히 이날 원숭이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돼서 안전한 보호시설로 옮겨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