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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주행시험 안하고 책상에서 연비자료 만들어"

"미쓰비시, 주행시험 안하고 책상에서 연비자료 만들어"
차량 연비를 조작한 미쓰비시자동차가 연비 검사·산출의 토대가 되는 자료를 실측 없이 가공해 제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신차를 출시하고 나서 이들 차량의 디자인이나 내장 등을 조금 바꾸는 등 일부를 변경할 때 주행시험을 하지 않고 공기 저항치를 가공해 당국에 제출했습니다.

공기 저항치는 연비를 검사·산출할 때 토대가 되는 자료로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측정해 제출하게 돼 있습니다.

승용차의 사양을 전면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도 디자인이나 무게에 변화가 생기면 실제 주행시험을 해서 저항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실제 주행 없이 마이너 체인지에 따른 중량 변화 등을 고려해 계산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책상에서 가공한 자료를 제출한 사례는 'eK 왜건' 등 미쓰비시가 연비 조작을 인정한 차량 4종에서 발견됐습니다.

미쓰비시는 개량 모델 출시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또는 최초 연비 검사·산출에 필요한 자료를 조작해 제출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실제 주행 없이 가공한 자료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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