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반등세를 보이지만 변수가 많아 추가 상승 여부는 점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4월 셋째 주 주간 해외유가 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는 당분간 산유국 생산 공조 노력, 생산 차질 요인, 미국 달러화 가치 등 여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최근 산유국 생산 공조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유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한 산유국의 논의가 이어질 경우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이 생산 증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이란도 지속해서 생산 증가 의지를 보여 공급 과잉 우려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1.70달러로 한 주 전인 지난 14일 39.66달러보다 2.04달러 상승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43.18달러로 전주보다 0.51달러 올랐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0.69달러가 올라 44.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산유국 생산 동결 합의 실패, 이란 원유 수출 증가 전망 등 유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여러 상승 요인이 더 힘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근로자 파업으로 인한 쿠웨이트 원유 생산 감소,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미국 원유 생산 및 석유 재고 감소,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을 상승 요인으로 들었습니다.
또 올해 석유 수급이 빡빡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지난주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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