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비를 조작한 차량이 미쓰비시가 당초 발표한 4대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으며 사태 수습을 위한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산케이신문은 미쓰비시가 연비를 검사·산출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법에 정해진 것과 다른 방식으로 측정해 제출했고 이에 해당하는 차량이 2014년도까지 27종, 200만대를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쓰비시는 미국법에 정해진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측정했으며 이에 대해 국토교통성은 "일본의 법령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쓰비시가 미국식 측정법을 사용한 것이 연비를 실제보다 과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미쓰비시는 앞서 4개 차종의 연비가 실제보다 좋게 나오도록 연비 검사·산출의 토대가 되는 기초 정보를 수정했다고 인정했습니다.
편법 측정을 한 나머지 차종에서도 연비 부풀리기가 이뤄졌는지가 관건입니다.
연비가 조작된 차량을 미쓰비시가 다시 사들여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어 이번 사태 수습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쓰비시 연비조작 파문 '눈덩이'…"27종 200만대 편법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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