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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타 만루홈런'…두산 단독 선두 질주

<앵커>

지난 해 챔피언 두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대타 김재환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최하위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네 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17승을 올렸던 지난 시즌을 연상시키는 완벽한 제구력으로, 한화 타선을 7회까지 4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두산 타선은 9번 타자 김재호가 이끌었습니다.

한 점 뒤진 5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7회에도 1타점 적시타로 주도권을 두산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부진한 외국인 타자 에반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바뀐 투수 이재우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폴대를 맞히는 만루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 대 2 완승을 거둔 두산이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NC는 연장 11회에 터진 나성범의 결승 1타점 2루타로 SK를 눌렀습니다.

NC 테임즈는 1회 시즌 3호 선제 2점 홈런에 이어, 5회에는 직접 땅볼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달리던 최정민을 몸을 날려 태그하는 호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넥센은 19살 2년 차 투수 박주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제압했습니다.

LG의 새 외국인 투수 코플랜드는 4회 원아웃까지 7점을 내주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kt는 유한준의 시즌 4호 홈런 등 안타 16개를 터뜨리며 삼성을 13 대 3으로 대파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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