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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스타 프린스 떠나다…보랏빛 추모 물결

<앵커>

마이클 잭슨과 함께 8, 9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팝 스타 프린스가 오늘(22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그를 상징하는 보랏빛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1984년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퍼플 레인'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프린스가 자신의 스튜디오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팬들은 자택 주변에 퍼플 즉 보라색 풍선과 꽃을 놓아두고 하늘로 떠나간 팝 스타를 추모했습니다.

[故프린스 추모 팬 : 프린스가 숨졌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요. 믿을 수 없어요. 숨조차 쉴 수 없고 말도 못하겠어요.]  

57세에 운명을 달리한 프린스는 1978년 데뷔 이후 80년대와 90년대 마이클 잭슨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생전 40장의 앨범을 내면서 7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네케사 무디/글로벌 연예 편집장 : 프린스는 락과 R&B, 팝, 재즈 등 모든 장르를 넘나들고 그 모든 것을 너무 잘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리해서 말하기 힘든 가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시대의 뛰어난 음악가이자 창조의 아이콘이 사라졌다며 애도했습니다.

마돈나와 믹 재거 등 팝 스타들도 일제히 슬픔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청사와 오라클 경기장은 보라색 조명을 밝혔고 전 세계가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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