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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박식·소탈' 캐나다 총리 행보 연일 화제

<앵커>

젊고 포용력 있는 지도자,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연일 화제입니다. 글러브를 끼고 링에 오르는가 하면 박식하고 소탈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운동복 차림에 체육관에 들어서는 남성은 캐나다의 40대 총리 트뤼도입니다.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했다가 장애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자선 복싱 행사에 선수로 나섰습니다.

여유로운 표정으로 링 안에 들어서더니 만만치 않은 권투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능숙하게 상대방의 주먹을 피하고, 맞받아치기도 합니다.

[브루스 실버글래이드/체육관 주인 : 그는 좋은 자세와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유지해 온 스포츠맨입니다.]

트뤼도 총리는 사무실 책상 위에서 고난도 요가 자세를 취한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리학 연구소를 찾은 자리에선 까다로운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과시했습니다.

[양자 컴퓨터의 작동 원리에 대해 질문하려 했지만….]

[저스틴 트뤼도/캐나다 총리 : 양자 상태는 훨씬 복잡할 수 있습니다. 물질은 파동이며 동시에 입자이기도 하니까요. 양자를 둘러싼 비결정성이 더 작은 컴퓨터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게 합니다.]

갈 곳 없는 시리아 난민을 두 팔 벌려 받아들이며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 준 트뤼도 총리.

모델 뺨치는 외모에 못 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40대 총리가 캐나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 시대 아이콘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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