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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수술 무서워서 안 하면 죽을 수도"

<앵커>

앞서 한계 산업 구조조정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는데 박근혜 대통령도 그 절박성을 강조했습니다. 수술이 무섭다고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지금의 상황에 대한 인식이 이런 겁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수술이 무섭다고 안 하고 있다가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가 전직할 일자리를 위해 신산업 육성과 노동개혁이 필수적이라면서 노동 4법은 한꺼번에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맞서기 위해 국가 재정 지출도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불요불급한 사업을 정리하고, 여기서 마련한 재원으로 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공공, 노동, 금융, 교육 4대 구조개혁의 추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120개 전체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도 강도 높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정치권이 내건 복지 공약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포퓰리즘적 내용을 담은 법안이나 사업은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에게 부담을 지우는 일입니다. 그 폐해를 국민 모두가 떠안아야 한다는 점을 소상하게 알려서 낭비되는 재정 누수를 막아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새로 도입하는 재정건전화특별법과 지방교육 정책지원 특별회계는 국민과 국회에 잘 설명해 원만히 처리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김세경,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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