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다음 주부터 제품 제조에 관여한 옥시레킨벤키저 임직원들을 본격 소환조사합니다.
검찰은 이번주 인사와 민원을 담당하는 옥시 측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문제의 화학성분인 PHMG를 선정하고 제품 판매를 결정한 실무자와 책임자가 누군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와 판매에 직접 관여한 임직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책임 소재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소환 대상에는 지난 2001년 제품 출시 당시 옥시 대표이사와 실무를 담당한 연구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제품이 인체해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또 성분 안전성 검사를 왜 생략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영국 본사가 제품 제조와 판매 과정에 개입했는지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옥시 측이 주식회사에서 유한회사로 법인 성격을 변경하고 회사에 불리한 보고서를 조작 은폐하라는 지시를 누가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 주 소환조사가 이번 수사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옥시 측 마케팅 담당 직원 3명을 불러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안전한 것처럼 광고한 배경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옥시 측은 당시 제품 용기에 인체에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허위 과장 광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수사 다음주 분수령…옥시 '사망' 책임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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