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시간 만에 나타난 이창명 "음주운전 안 했다"

<앵커>

교통사고를 낸 뒤 사라졌던 개그맨 이창명 씨가 20시간 만에 경찰에 나와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행적을 조사해 이 씨가 술을 마셨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차를 그대로 두고 자취를 감췄던 개그맨 이창명 씨.

사고가 난 지 20시간 만에 경찰서에 나와 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 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창명/개그맨 : (음주운전 하신 거 맞습니까?) 안 했습니다. (안 하신 겁니까?) 네. 안 했습니다. 술을 못 마십니다.]

이 씨는 차량에 연기가 자욱해 불이 날 것 같아 차에서 내렸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중요한 사업 건이 있어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갔을뿐 일부러 경찰에 늦게 나온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사고 당일 행적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___

어제(21일) 저녁 6시 40분쯤 경기 양평군 양평읍의 한 도로에서 61살 최 모 씨가 몰던 6.5톤짜리 트럭이 도로 옆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7%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___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횟집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식당 안에 10명 정도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